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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의 실적 급증과 SK하이닉스 강세는 AI 수요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. 더 중요한 변수는 중국 메모리 공급이 예상보다 늦게 늘어날 가능성이다. 만약 CXMT의 증설·상장 일정이 지연되며 DRAM 공급 압력이 늦춰진다면,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가격 반등보다 더 긴 가격결정력을 누릴 수 있다.

삼성전자의 실적 급증과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은 단순한 메모리 업황 반등으로만 보기 어렵다. AI 서버 수요가 커지면서 DRAM과 HBM 시장은 현물 가격보다 장기 물량 확보가 더 중요한 구조로 바뀌고 있다. 투자자는 가격 사이클보다 빅테크의 장기계약, 공급 우선권, 메모리 원가 전가 구조를 먼저 봐야 한다.